포항 지진 1년…시민 80%는 정신적 피해 호소 / YTN 사이언스
1년 전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본 시민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스텍이 포항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인정한 응답자가 80 8%에 달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74 9%가 심리적 피해를 호소했고 여성은 86 7%가 심리적 피해를 보았다고 답해 더 높았습니다 트라우마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에서는 41 8%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나타났으며 중간 정도 이하의 우울증을 보인 응답자는 16 4%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포항 지진에 대한 시민의 심리적 충격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재난 후 심리적인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은 [dele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