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 명대 증가…7차 유행 본격 시작? [9시 뉴스] / KBS  2022.11.08.

신규 확진 6만 명대 증가…7차 유행 본격 시작? [9시 뉴스] / KBS 2022.11.08.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6만 명 대로 늘면서 지난 9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개량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접종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고개 살짝만 들어주세요."] 여름 이후 주춤하던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면서 검사를 받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PCR 검사자 : "사무실에 확진자가 계셔가지고 검사를 저도 받았는데, 신속 키트로 두 줄인 걸 확인하고 검사받으러 왔습니다."] 검사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신에스더/코로나 검사소 직원 : "(하루에) 20명 대략 검사를 하면 한 70%는 거의 다 양성이어서 조금 많이 는 것 같아요."]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2,273명, 지난 9월 15일 이후 54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60명으로 닷새째 300명을 넘겼습니다. 방역당국이 전망하는 올 겨울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하루 최대 20만 명 수준. 정부는 재유행이 시작되는 현재 면역을 갖춘 국민이 많지 않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정기석/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백신과 감염에 의한 것을 다 합쳐도 한 450만 명이 면역을 제대로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3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65%는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한 개량 백신 접종률은 낮은 상황. 지금까지 접종률은 3.1%, 예약률도 4%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접종 후 4개월이 지나 추가 접종이 강력히 권고되는 60살 이상 고령층 접종률도 9.7%에 그쳤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9일)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 전망과 대응 방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코로나19 #신규확진 #재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