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공무원 유족 "진술 공개하라"…수색 난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피격 공무원 유족 "진술 공개하라"…수색 난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피격 공무원 유족 "진술 공개하라"…수색 난망 [앵커]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피격된 공무원의 유족이 "월북 가능성은 없었다"며 동료들의 진술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주 넘게 진행 중인 수색작업은 여전히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에 피격된 해수부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 씨가 해양경찰청을 찾았습니다 이씨는 현재까지의 조사 상황, 특히 동료 선원들의 진술 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래진 / 피격 공무원 A씨 형] "동종 종사자들에게 월북 가능성을 물어본다면 전부 불가능하다고 할 것입니다 해경 내 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 앞서 해경은 A씨가 채무에 시달려왔고 평소 조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는 이유 등으로 월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윤성현 / 해경 정보수사국장(지난달 29일)] "실종자는 월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최근 A씨의 동료들이 경찰 조사에서 물리적으로 A씨가 월북할 가능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A씨 행적을 찾기 위해 지난달 시작된 수색은 한 달이 되어가지만 별다른 결과물이 없습니다 이씨는 왜 아직까지 동생을 찾지 못하는 것이냐고 항의했습니다 [이래진 / 피격 공무원 A씨 형] "(최근에 해경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없으세요?)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없고 첫날과 지금까지 바뀐 것은 수색 세력만 증원됐습니다 "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A씨의 아들이자 이씨의 조카인 고등학생 B군이 쓴 편지에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씨는 편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충분히 예상되는 내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