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 10% 폭락,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 / YTN 사이언스

美 다우 10% 폭락,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 / YTN 사이언스

[앵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대폭락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2천352 60포인트, 10% 떨어진 21,200 62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의 오늘 낙폭은 22%가 폭락한 지난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컸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 5%, 나스닥 지수는 9 4% 각각 폭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개장 5분 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가 7% 이상 폭락하면서 주식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사흘 만에 또 발동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조5천억 달러의 단기유동성 추가 공급을 발표했지만 뉴욕증시의 폭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채널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를 진정시키지 못하면서 뉴욕증시가 폭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유럽인 30일 입국금지와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보다 더 큰 폭락장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런던증시는 10 9%, 프랑스 파리 증시는 12 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12 2% 각각 폭락했습니다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 증시도 약 17% 폭락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