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끄란 축제 열려

다른 나라에서 보내는 모국의 명절은 어떨까요? 태국의 설 명절을 맞아 지역에 사는 태국인들을 위한 즐거운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향진 기잡니다 (이향진 기자)---------------------------------- 태국의 설 명절을 기념하는 쏭끄란 축제가 지난 27일 의정부 상설야외무대에서 열렸습니다 태국에서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려 서로에게 물을 끼얹으면서 서로의 축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즐긴다고 해서‘물의 축제’로도 불립니다 (이영/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장) "쏭끄란 축제는 태국의 전통 문화행사입니다 자신들의 문화향수를 경험할 수 있는 취지에서 오늘과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태국 전통의 화려한 춤사위와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운 햇살과 함께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무대 앞에 하나둘 모여들며 다함께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외에도 태국의 다양한 전통 문화공연이 열렸고 아름다움의 상징인 미스 쏭끄란 선발대회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요 또 한쪽에서는 태국 전통구기종목인 세팍타크로 경기가 열렸는데요 많은 이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며 응원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태국인들뿐만 아니라 의정부시 지역 주민들도 함께 했습니다 (전수현/포천시 일동) "태국 음식도 맛있었고 태국 사람들도 많고 한국말도 매우 잘 하셔서 무척 재밌고 즐거웠어요 " 축제의 막바지에는 하늘높이 뿜어내는 물줄기와 함께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서로의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클로징)-------------------------------- 오늘 쏭끄란 축제는 태국의 아름다운 문화들을 직접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며 축제를 즐겼는데요 앞으로도 우리시는 이런 축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정부 시정뉴스 이향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