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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에 고의로 '쾅'…일당 80여명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출퇴근 시간에 고의로 '쾅'…일당 80여명 검거 [앵커] 차량에 고가 휠을 장착해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의 다급한 심리를 노리고 일부러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동네 선후배 80여명이 가담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혼잡한 출근 시간대의 도로, 한 승용차가 속도를 내며 앞 차량을 향해 달려갑니다 우회전을 하다 차선을 변경해 들어오는 차량이 보이자 그대로 충돌합니다 배달업체 직원인 23살 A씨는 2009년 7월부터 국산 차량에 외제 휠을 장착하고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과 휠 값을 챙겼습니다 [피해자] "난 첨 봤어요 바깥으로 톱니바퀴처럼 돼서 튀어나왔더라고요 고급차는 전부 휠이 안으로 들어가거든요 " 주로 바쁜 출퇴근 시간을 노려, 진로를 변경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민영 / 구로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출근 시간대에 사고 상대방들이 심리적으로 급박하고 보험접수를 잘 해주는 점을 이용해서 범행 시간대를 선정했고…" 의심을 피하려고 동네 선후배들도 끌어들여 번갈아 차량에 동승했는데 무려 83명이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꺼리는 일반적인 사기단들과 달리, 실제 교통사고로 위장하고자 직접 경찰에 사고 접수를 하는 대담함도 보였습니다 특히 A씨는 경찰이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하던 중에도 지난 9월까지 범행을 이어나갔는데, 가로챈 보험금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서남부 일대에서 모두 61차례에 걸쳐 보험금 약 3억 5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이들을 입건해 A씨 등 2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