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박주영·김신욱, 자존심 싸움 '2라운드' / YTN

이동국·박주영·김신욱, 자존심 싸움 '2라운드' / YTN

[앵커] 이동국과 박주영, 김신욱은 축구 대표팀 원톱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는데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자존심 싸움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는 '고공 폭격기' 김신욱입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부상을 맞바꿨고, 반 년 가까운 재활 끝에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키만 큰 선수라는 박한 평가를 비웃듯, 다재다능한 선수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발과 머리, 넓은 시야까지 겸비해 '윤정환식 철퇴 축구'의 중심으로 우뚝 섰습니다 '라이언킹' 이동국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떨치고, 리그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쏘았습니다 골문 앞은 물론, 공격 지역을 폭넓게 사용하며 선 굵은 움직임으로 수비라인을 흔들었습니다 [인터뷰:이동국, 전북 현대 공격수] "제가 (페널티지역 밖으로) 나와 있을 때 중간에 분명 골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크로스를 올린 것이 에두 선수에게 정확히 연결됐습니다 " 2천409일 만에 '서울맨'으로 상암벌을 밟은 박주영도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오랜만의 실전이라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했지만, 수비를 무너뜨리는 감각은 여전했습니다 개막 3연패를 끊은 '박주영 효과'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인터뷰:박주영, FC서울 공격수] "급하게 와서 목표를 설정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경기를 이기고 싶고요 앞으로 ACL이나 FA컵이나 리그도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3개 대회 모두를 준비하겠습니다 " 토종 공격수가 기지개를 켜면서 K리그 클래식에는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정협 독주 체제'로 기울고 있는 슈틸리케호에도 다시 선의의 경쟁이 불붙을 전망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