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없는날' 거부하는 쿠팡
택배과로사 대책위원회가 '택배없는 날'에 참여하지 않은 쿠팡을 규탄했습니다 택배 노동자의 휴식을 보장하는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라는 것입니다 지난 13일 택배 과로사 대책위는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에 '택배 없는 날'과 '사회적 합의'에 동참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택배 없는 날은 택배 노동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가 지정한 공식 휴무일로, 올해는 지정일인 8월14일부터 대체휴무일까지 3일간 배송을 중단합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 로젠, 우체국택배까지 다섯개 회사가 참여합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 분노하게 되는 것은 쿠팡이 '택배 없는 날'에 작년에 이어 또다시 불참한다는 것입니다 쿠팡은 택배업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현행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악용한 쿠팡은 택배 없는 날은 물론, 사회적 합의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쿠팡측은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의 직고용을 통해 주 5일 근무, 연간 130일의 휴무를 보장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친구는 4대 보험 적용과 차량, 유류비, 통신비 등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정진영 공공운수노조 쿠팡지부 지부장] 쿠팡은 택배가 아니라고 하면서 광고 등에는 타 택배사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쿠팡친구, 나아가 모든 택배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사고 없는, 노동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동참하길 부탁드립니다 과로사 대책위는 쿠팡이 택배 없는 날과 사회적 합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촉구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심수진입니다 #택배없는날, #쿠팡, #택배과로사,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 #택배노동자, #택배없는날불참, #택배사,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