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승용차 사고 뒤 불…2명 숨지고 3명 부상 / KBS  2023.01.23.

대전서 승용차 사고 뒤 불…2명 숨지고 3명 부상 / KBS 2023.01.23.

[리포트]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교통 표지판 기둥과 충돌합니다. 잠시 뒤 차량 앞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길이 시작됩니다. 차량 뒷좌석에 타 있던 19살 동승자 등 3명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차량 앞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 지나가던 시민들이 단단한 도구로 유리를 깨고 소화기로 불을 꺼 차 안에 남은 이들을 구하려 하지만 불길이 더욱 거세집니다. 2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렌터카에 사고 직후 불이 난 건 오늘(23일) 새벽 1시 반쯤. 이 불로 A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 B 씨가 숨지고 뒷자리에 탔던 남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숨진 A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동승자 진술과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 5분쯤 당진시 송악읍의 한 카페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30㎡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22일) 오전 9시쯤엔 대전시 성북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목 보일러 연통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 : 박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