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안철수계 티격태격…'꽃가마' 발언 설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승민·안철수계 티격태격…'꽃가마' 발언 설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승민·안철수계 티격태격…'꽃가마' 발언 설전 [앵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라는 한배에 탄 유승민, 안철수계가 이상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돌연 미국행을 택하면서 유승민계가 꽃가마 행보라고 비판적 입장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을 만나기 위해선 미국이 아니라 우주라도 갈 수 있다고 밝힌 유승민 의원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바른미래당의 현재의 위기적인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변혁의 노력에 대해서도 안철수 전 대표도 마땅히 힘을 보태 줄 것으로 기대…" 하지만 '분당 시계'가 빨라지는 분위기 속, 안 전 의원이 분명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자, 속이 타들어 가는 모양새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변혁' 내부에선 안 전 의원을 겨냥한 자극적 발언들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혜훈 / 바른미래당 의원] "안철수 전 대표는 스타일이 문제가 있을 때는 거기에 끼고 싶어하지 않는다, 문제가 정리되고 나면 꽃가마를 보내드리면 올 분이다, 이렇게 많이들 얘기를 했었거든요 " [하태경 / 바른미래당 의원] "제가 후배로서 조언을 드린다면, 이번 총선 건너뛰면 정치적으로는 해외에서 객사한다, 끝난다 " '총선 시계'가 차질 없이 돌아가도록, 적절한 시점에 변혁에 합류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건데, 안철수 전 의원 측은 이같은 분위기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안 전 의원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입장문을 내고 정치 입문 뒤 험로를 걸어온 그에게 '꽃가마'를 운운한 발언은 안 전 의원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발언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며, 이러한 돌출 발언은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