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기관단총 평시에도 배치"...김성훈 경호차장 경찰 출석-1월 24일 (금) 풀영상 [이슈현장] / JTBC News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 경호처 내 '강경파' 인물인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오늘(24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각각 이날 오전 7시 23분과 7시 21분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습니다 조사에 앞서 김 차장은 취재진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에서 총기를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 본부장이 관저에 기관단총을 배치했다고 했는데 이를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관저에 배치한 것이 아니라 그 총은 원래 평시에 항상 배치된 총이다 동일한 건물 내에서 위치만 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차장은 총기 사용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경호관은 근무할 때 늘 총기를 휴대한다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어제(23일) 입장문을 통해 "경호처는 대규모 불법단체들의 관저 침입을 대비해 경호 매뉴얼대로 경계근무를 강화했다"며 2차 체포영장 집행 전인 지난 11일 "불법 체포조 정보에 따라 관저 내부 가족 데스크로 MP7 2정을 배치해 경계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차장은 이어 '체포를 소극적으로 한 직원에 대한 업무 배제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 다 정상 복귀해 업무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비화폰 통신기록 삭제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비화폰 통신 기록은 이틀마다 자동 삭제된다 자동 삭제되는 것을 지시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인데 경호 업무를 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대안을 달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차장은 현재 윤 대통령에 대한 정상 경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기관단총과 실탄을 배치한 이유가 무엇이냐', '비무장 시민을 상대로 기관총 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그간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된 후 각각 지난 17일과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반려했고, 이 본부장은 김 차장의 영장이 반려된 점을 고려해 경찰이 석방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입니다 📢 지금, 이슈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JTBC 모바일라이브 시청하기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페이스북 X(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