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블랙리스트' 수사 활력…최순실 체포영장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특검팀 '블랙리스트' 수사 활력…최순실 체포영장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특검팀 '블랙리스트' 수사 활력…최순실 체포영장 검토 [앵커] '블랙리스트' 지시ㆍ관리를 주도한 의심을 받는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구속되면서 특검팀의 수사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뇌물공여 혐의로 출석을 통보한 최순실 씨가 오늘도 응하지 않자 강제수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법원이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특검팀 내부에선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대통령 뇌물죄를 조준했던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병 확보에 실패하며 한동안 전열 재정비에 들어갔었는데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두 거물의 동시 구속으로 관련 수사는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특검팀은 이들이 문화계 정부지원 배제 명단을 만들어 헌법에 명시된 사상과 표현 등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는데요 이들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나아가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따지는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오늘은 두 사람에 대한 소환 계획이 없으며 내일 출석시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최순실 씨를 삼성 뇌물죄 수사를 보완하기 위해 출석하라고 통보했는데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최 씨는 강압수사를 받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오전 10시 반, 팩스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건강과 공판 준비 등 여러 핑계를 대며 소환에 불응해온 만큼 특검은 곧 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조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블랙리스트 #최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