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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판교 뛰어넘는 '영일만밸리' 만들겠다/ 안동MBC
2023/01/19 10:22:04 작성자 : 이규설 ◀ANC▶ 2주 간 미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혁신현장을 둘러본 포항시 방문단이 귀국 직후 '영일만밸리'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포항에 미국의 실리콘밸리, 수도권의 판교밸리와 견줄 수 있는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을 만들어 비수도권에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시 대표단은 먼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들러 전 세계 최첨단 기술의 경연장인 '소비자가전박람회' CES를 둘러봤고, 이어 쇠락한 철강도시였다가 산업 대전환에 성공한 피츠버그,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한 샌디에이고를 방문했습니다. 현지에서 정책 결정자 및 기업인들과 직접 부딪쳐보고 고심 끝에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영일만밸리' 구상 입니다. 미국 샌디에이고를 모델로 포항을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하고 있는 여러가지 사업들을 잘 조합을 해서 영일만밸리를 꼭 성공시키겠다, 이것이 제가(미국에) 갔다온 핵심입니다" 포스텍과 한동대라는 거점 대학이 있고 충분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비수도권에서 '벤처밸리' 구축이 결실을 보려면 무엇보다 충분한 연구비 지원이 필요합니다. 카네기멜론 대학은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와 피츠버그의 기업들의 릴레이 기부에 힘입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현장을 둘러보고 내린 결론은 이런 문화가 지역에 정착돼야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들을 포항으로 불러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특히 피츠버그가 그게(기부문화) 굉장히 잘 되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것들이 도시를 새롭게 변모시키는데 하나의 큰 역할 동기부여 기반이 되는 겁니다" 포항의 기업들은 2023 CES에서 혁신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포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판교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영일만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역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