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서 더 즐거운 '겨울 축제' 본격화 / YTN

'꽁꽁' 얼어서 더 즐거운 '겨울 축제' 본격화 / YTN

[앵커] 오늘 추위가 반가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 축제 현장인데요 한파주의보가 풀리면서 충분히 축제를 즐길 정도의 추위라, 찾아온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더 즐거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 현장에 지환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환 기자! 오늘부터 축제가 시작됐다고요, 사람들 많습니까? [기자] 저희가 오전부터 얼음낚시터에서 중계를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오후 시간, 축제의 백미, 맨손잡기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얼음판인 물에 직접 들어가서 물고기를 잡는 행사인데 제가 직접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촬영기자의 조언대로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선택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정말 발이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정말 많은 분들이 지금 몸으로 물고기를 잡고 계십니다 사실 낚시로 못 잡으면 몸으로 잡는 거겠죠 한 사람 앞에 3마리씩 잡을 수가 있는데요 지금 어린 아이도 보이고요 온몸으로 물로 몸을 넣어서 물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산천어 축제 추운데도 정말 즐겁게 모든 분들이 행하고 계십니다 화천 축제, 오늘부터 3주간 계속해서 열리게 되는데요 매년 이맘때면 한국전쟁 이후 화천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화천 인구가 군인까지 포함해 2만7천 명인데, 축제 기간 무려 100만 명이 넘게 이곳을 찾습니다 특히 올해는 포근한 날씨에 다른 지자체에서 열리는 주요 겨울 축제가 취소됐죠 북핵 도발이라는 악재가 있지만 올해 방문객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이 관광객 안전과 직결되는 얼음의 두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추위 때문에 얼음 두께가 충분히 얼어붙었다고 합니다 안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축제 첫날인데도 연인과 가족들이 와서 축제를 즐기고 계십니다 두꺼운 얼음 밑에 산천어 수만 마리가 있는데요 올해 조직위가 준비한 산천어가 150톤, 70만 마리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 양이냐 하면 하루에 3만 마리씩 얼음 밑으로 푸는 겁니다 낚시 고수들의 조언으로는 산천어를 얼음 밑으로 투입하는 그 시간에 손맛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잡은 산천어는 곳곳에 마련된 구이 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