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공화 전대 개막… 트럼프 대선 후보 지명

[글로벌 나우] 공화 전대 개막… 트럼프 대선 후보 지명

[기사바로가기]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막했습니다 미국 각지에서 온 대의원들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사태와 인종 갈등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공화당원들 생각은 다릅니다 빌 커리어 / 오리건주 대의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군을 투입해 포틀랜드 폭동을 진압하겠다고 했을 때 (민주당 소속) 주지사와 시장은 무시했습니다 그런 반응은 비공화당 주민들에게도 비판을 받았죠 ” 공화당 대의원들은 민주당이 지난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마이크 커클먼 / 캔자스 대의원 “조 바이든이 말한 내용은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일 뿐, 자신이 당선되면 무엇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건지 말해준 게 없습니다 ”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미국인들 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1%포인트 더 높습니다 트레이시 호늘 / 오리건주 대의원 “트럼프 대통령을 2016년 초부터 지지해왔습니다 우리를 이끌어줄 리더로서 제격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조 바이든을 지지하는 쪽으로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 코로나 방역을 위해 대의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실내 행사는 각 주당 6명씩만 입장하는 것으로 제한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