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정태욱, ‘골 막고 골 넣는’ 트윈 타워 뜬다 / KBS뉴스(News)

김민재·정태욱, ‘골 막고 골 넣는’ 트윈 타워 뜬다 / KBS뉴스(News)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승우와 황희찬 등 화려한 공격진에 관심이 쏠리지만 수비에도 주목할 선수들이 있습니다 김민재와 정태욱, 역대급 장신 수비수들이 2연속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탭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이 찾을 필요없이 단번에 눈에 들어오는 선수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로 활약했던 정태욱은 김학범호의 최고 장신입니다 194센티미터의 정태욱과 함께 스리백을 이룰 김민재도 189센티미터의 키를 자랑합니다 서 있기만해도 상대를 압도하는 두 선수의 높이는 세트피스를 막는 훈련에서도 제공권을 뽐냈습니다 측면 크로스는 어김없이 두 선수의 머리에 차단됩니다 지난해 4개국 축구대회 온두라스전에서 나온 정태욱의 골처럼 헤딩골도 위력적입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아시아권에서는 큰 강점입니다 [정태욱/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 : "제가 아시아권에서는 큰 키인데다가 피지컬도 좋은 편이라서 득점이나 수비에서 우리팀이 많이 이득을 취했으면 좋겠어요 "] 성인대표로 뽑히고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던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 수비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민재/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 : "감독님이 좀 더 공격적인 전술을 쓰시니까 공격수들이 편하게 공격하도록 뒤가 불안하지않고 편하게 공격하도록 하는게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 오늘 훈련에서는 정태욱과 김민재의 수비라인에서 시작해 최전방 이승우로 연결하는 전술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강력한 공격진에 역대급 장신 중앙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어 김학범 감독은 든든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