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이션율 역대 최대치...소비심리는 '비관적' / YTN 사이언스

기대인플레이션율 역대 최대치...소비심리는 '비관적' / YTN 사이언스

[앵커]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소비 심리는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률 전망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 8%포인트 오른 4 7%로 집계됐습니다 최대 폭으로 뛰었던 전달보다 오름폭이 더 컸고, 수치 자체로도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 실제로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도 올라서 물가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습니다 임금 인상 압력이 커지고 그에 맞춰 물가가 또 올라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3일) :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를 넘는 이 상황은 경기와 관련 없이 물가 먼저 잡아야 하기 때문에 물가 우선으로 갈 수밖에 없다… ] 반면, 소비심리는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달 소비심리지수는 86으로, 지난달보다 10 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 YTN 강희경 (kanghk@ytn co kr) #기대인플레이션율 #인플레이션 #물가상승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