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견인한 촛불의 힘 ② / YTN (Yes! Top News)

대통령 '탄핵' 견인한 촛불의 힘 ② / YTN (Yes! Top News)

■ 이상일 / YTN 객원해설위원,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앵커]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모시고 탄핵 가결 후 정국 상황 얘기 나눠보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탄핵 찬성표가 국회에서 굉장히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는 얘기를 드렸어요 친박에서 그만큼 이탈표가 많았다는 것인데 그러면 앞으로 새누리당이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까가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어제 탄핵안이 가결되고 나서 보통의 경우 같으면 새누리당 지도부가 즉각 사퇴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정현 대표는 자신이 지금 공언했던 12월 21일입니까? 그 이전에는 나가되 최소한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장치는 만들어 놓고 가겠다, 이렇게 하면서 사퇴를 거부한 셈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실상 냉정히 표를 따지고 보면 아직도 여전히 친박이 조금 더 우세한 건 맞습니다마는 그러나 균형의 추는 기울었다 지금 아마 어제부로 소위 새누리당 친박계는 스스로 아마 폐족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아마 정치적 타격을 상당히 받았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것은 시간의 문제지 저는 아마 새누리당 내에 새로운 세력들이 아마 전면에 등장하면서 말 그대로 환골탈태, 리모델링 작업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도부가 그냥 버티기로 일관을 한다면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요? [인터뷰] 그렇죠 지금 정치적인 흐름상으로는 현재 기존의 친박 지도부가 사퇴를 하고 새누리당이 새롭게 거듭 나야 되는 수순을 밟는 게 맞습니다마는 앞으로 그런 흐름들이 원할하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은 12월 21일로 못을 박았지만 이정현 대표의 사퇴 여부가 아직도 불확실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요 지금 비주류에서는 비대위 체제 전환과 새로운 재창당 수준의 재건 이야기하면서 인적 청산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는 친박의 책임 있는 분들에 대해서 일종의 제명이라든가 특단조치를 통해서 뭔가 당을 새롭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 이런 부분들을 그대로 친박 지도부가 수용하면서 물러날 것인지 이게 불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하면 물리적으로 만약에 친박 지도부가 오히려 탄핵 표결은 부당하다고 그동안 주장을 해 왔고 질서 있는 퇴진 이야기를 해 왔는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