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병원 관련 또 사망...대구·경북 67명 추가 확진 / YTN

대남병원 관련 또 사망...대구·경북 67명 추가 확진 / YTN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 보건 당국은 청도 대남병원 폐쇄병동 환자들을 일반 병동으로 분산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에서 조금 전 추가 환자가 또 67명 늘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대남병원 사망자가 또 나왔죠? [기자] 네, 앞서 전해드렸듯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곳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58살 남성이 사망해 코로나19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는 지금까지 7명입니다 사망자가 잇따라 나온 것과 관련해 이곳 대남병원은 이제 5층 폐쇄병동에 있던 환자들을 2층과 3층 일반 병동에 분산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현재 이곳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83명, 23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상태가 나빠진 환자 1명이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가운데 10여 명은 중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곳 주변에는 감염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고, 병원에는 음식이나 물을 포함한 생필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감염 경로 조사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앞서 정신 병동 입원 환자들이 외박과 외부 진료, 면회 등 최소 25차례 외부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말 이곳에서 있었던 신천지 교주 친형 장례식에 교인을 포함해 최소 17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교주 이만희 씨 친형은 사망하기 직전 이곳 응급실에서 치료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대구·경북에서 추가 환자가 또 발생했죠? [기자] 네, 앞서 전해드렸듯 조금 전 대구에서 44명, 경북에서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이 지역에서 116명 환자가 늘었습니다 어제보다 증가 폭이 조금 줄긴 했지만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환자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구에서는 보건소 공무원 5명과 의료진 7명이 추가 감염돼 의료 공백이 우려됩니다 경북에서는 칠곡 장애인시설에서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예천 복지시설 간호사 1명도 감염돼 보건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확진 환자 가운데 호흡곤란 등 중증인 환자는 모두 5명입니다 이 가운데 77세 남성은 혈액 관련 기저 질환으로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로써 오늘 오후 4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전체 환자 수는 806명입니다 전국의 82%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대남병원에서 YTN 나혜인[nahi8@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