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거리두기 효과 '아직'..."확진자 감소 시간 걸릴 것" / YTN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 3주…확진자 소폭 감소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적용 1주…확산세 계속 정은경 "방역 조치 강화해도 단기간 내 확진자 감소 어려워" [앵커]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 어제 신규 환자 천219명이 나오며 4자릿수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은 정체 국면이지만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3단계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지 20일이 지난 수도권에서는 확진자 감소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도권의 일 평균 확진자는 959 9명으로 2주 전 990명, 1주 전 966 3명에 이어 완만한 하락세입니다 반면 거리두기 3단계 시행 1주가 지난 비수도권에서는 확산세가 계속됐습니다 일 평균 확진자는 2주 전 498 7명에서 지난주 546 1명으로 9 5% 증가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부산, 경남, 대전 등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주로 지역 집단발생에서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비수도권은 특히 집단 발생을 통한 감염 비중이 높았습니다 ] 충청권은 제조업 관련 사업장, 호남권은 지인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경북권은 유흥주점과 노래방, 헬스장, 경남권은 목욕탕, 유흥주점, 강원과 제주는 타 지역 관광객 유입을 통해 주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또 최근에는 20-30대에 이어 10대들의 감염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10대는 지난 7월 첫 주에는 10만 명당 2 1명이 감염됐으나 지난주에는 3 7명으로 2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기간이 길어지고 확산 범위가 넓어지면서 방역 조치를 강화하더라도 단기간 내에 확진자가 줄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아주 신속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면서 통제가 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특히 이번 4차 유행은 여름 휴가철과 방학이 겹쳐 이동량 감소가 급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은 유행 양상에 맞는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지자체 등과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kim2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