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보복 1년…한국 서비스 수지에 직격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사드 보복 1년…한국 서비스 수지에 직격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사드 보복 1년…한국 서비스 수지에 직격탄 [앵커]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소비재 수출 기업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수지도 사드 보복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년 상반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드라마 한편이 가져온 파급 효과는 컸습니다 한국 내 면세점 숫자가 늘었고 드라마에 광고를 했던 현대차의 중국 내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경제적 효과가 1조원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반도 내 사드 배치를 발표한 작년 7월부터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중국이 한류 확산을 막는 한한령을 시행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 났습니다 이런 상황은 관련 지표에 그대로 반영돼 한국 연예인의 해외공연 수입이 포함된 국제수지 중 음향·영상 서비스 항목은 올해 1~5월, 흑자폭이 작년 대비 25% 줄었습니다 한국은행도 사드 보복 피해를 감안한 듯 올해 서비스 수지 적자 전망을 작년보다 70% 높게 잡았습니다 날아간 돈은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년만에 35% 떨어졌고 코스맥스와 LG생활건강도 20~40%까지 주가가 빠졌습니다 엔터테인먼트주인 에스엠과 YG엔터테인먼트, 카지노 업체인 GKL과 파라다이스 등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CJ CGV와 호텔신라 등 중국 소비재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에서 16조원이 1년 사이 증발했습니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작년 동월 대비 대중국 판매량이 30% 감소하며 패닉 상태입니다 사드 보복 장기화에 대비한 판로 다변화 등의 영업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