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채 1,683조…공무원ㆍ군인연금 부담이 과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가부채 1,683조…공무원ㆍ군인연금 부담이 과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가부채 1,683조…공무원ㆍ군인연금 부담이 과반 [앵커] 국채처럼 직접 빌린 돈에 앞으로 부담해야 할 부분까지 다 더한 우리나라의 빚, 얼마나 될까요 재작년 1,500조원대였던 것이 1년만에 120조원 넘게 늘어 지난해 1,700조원 턱 밑까지 치솟았습니다 공무원, 군인연금 미래 부담액이 급증한 탓이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부채는 국가가 직접 진 빚인 국가채무에 연금처럼 미래 지출을 대비해야 하는 부분을 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국가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1,682조7,000억원, 1년 새 127조원 가량 늘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공무원과 군인연금 충당부채 증가였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무려 939조 9,000억원, 전체 부채의 56%에 달한 겁니다 미래의 빚을 지금 기준으로 따져보려면 앞으로 부담할 돈을 금리로 할인해야 하는데, 저금리로 할인율이 낮아지니 환산금액은 커지고 공무원 근속기간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국가자산은 61조원 밖에 늘지 않았는데 빚 증가액이 2배가 넘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국가순자산, 기업 재무제표로 보면 자기자본에 해당하는 부분이 다시 400조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다만, 국채 발행액처럼 국가가 직접 진 빚, 국가채무는 증가율이 이보다 낮아 680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승철 /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국가채무는 전년대비 20조 5,000억원이 증가했습니다 GDP 대비로 3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09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한편, 지난해 정부 세입에서 세출을 뺀 세계잉여금은 13조2,000억원 하지만, 현재 논의 중인 추경에 쓸 수 있는 돈은 629억원에 불과해 대규모 국채 발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