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 KBS뉴스(News)

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 KBS뉴스(News)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수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민 기자! 오늘 추가 확진자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40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21명, 경북 87명으로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1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시는 어제까지 신천지 신도 만 9백여 명 가운데 78%의 검사를 완료했고, 이 가운데 52%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 안에 신도들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하고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진단검사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환자 증가 속도에 비해 병상 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지역 확진자 4천3백여명 가운데 천590명은 병원에, 58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고요 나머지 절반 가량인 2천백여 명은 아직 자가 격리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도 계속 늘어 대구에서 60대 남성이, 경북 성주에선 8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어제와 오늘 이틀 사이 9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경북 사망자는 40명으로 자치단체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집단 감염은 주로 경북지역의 집단 생활시설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봉화의 푸른요양원은 확진환자가 36명에 이르고 있는데 오늘만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입소자 26명과 종사자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밖에도 경산의 참좋은재가센터에서는 80대 여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칠곡 밀알사랑의 집에서도 어제까지 감염자가 2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역 생활시설 580여 곳에 대해 앞으로 2주 동안 예방적 집단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은 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신임 공중보건의 740여 명을 오는 9일부터 대구경북에 투입하고요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도 3백여 개 병상,430여명의 의료진으로 오늘부터 중증도 이상의 환자 치료를 시작합니다 또 정부는 경북 청도에 이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산을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