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招魂) / 노래 : 정일헌(丁一憲, Ilhun Jung)

초혼(招魂) / 노래 : 정일헌(丁一憲, Ilhun Jung)

초혼(招魂) 김소월 詩, 최병철 曲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우에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노래 : 정일헌(丁一憲, Ilhun Jung) 기획 : 한국가곡연구소 피아노 : 공희상 녹음,믹싱 : DG 녹음 스튜디오 : 드림쉐어 사진 : Feel Park 영상제작 : 달콩 메이크업, 코디네이션 : 똥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