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백브리핑] 윤석열 대안론 급부상…국민의힘 내에선 어떤 목소리가? [MBN 프레스룸]

【 앵커멘트 】 윤석열 전 총장이 X파일 등 여러 논란에 이어 입당을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의힘 내부에선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 취재한 이동석 기자와 백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 앵커1 】 이 기자, 가장 먼저 대두되는 시나리오가 어떤 건가요? 【 기자 】 먼저, 윤석열 전 총장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인물은 바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입니다 국민의힘 입당을 시작으로 조만간 대권 도전을 할 것이란 목소리가 지배적인데요 실제로 오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에 참여하겠다"며 공식 선언까지 했습니다 다만, 정식으로 나설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최재형 전 원장의 모습 함께 보시죠 『SYNC: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지난달 28일)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오늘 대통령님께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 『SYNC: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지난달 28일) 대선 출마 의사가 있으실까요? "제가 지금 사임하는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 『SYNC: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지난달 28일) 출마 가능성 열어두고 계시는 건 맞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그건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재형 전 원장이 전면에 나선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지지율인데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얼마만큼 흡수하느냐가 대세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2 】 그럼 만약에 최재형 전 원장의 지지율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는다, 그럼 다음 시나리오도 있는 건가요? 【 기자 】 바로 이때부터 자강론 목소리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대권 주자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라며 전면에 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누가 급부상할 수 있을지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SYNC: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9일) "(대권 출마 선언은) 당에서 경선 일정이 나오면 경선 시작 직전에 할 생각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당에) 들어오면 좋고 들어와서 활발하게 상호 검증하고 정책 대결도 하고 도덕성 검증도 하고 경선 절차에 참여하는 게 좋겠지요 "』 『SYNC: 유승민 / 전 의원 (지난달 20일) "저는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하려고 결심을 했습니다 저는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누구보다도 열정과 집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 『SYNC: 원희룡 / 제주지사 (그제,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아마 곧 (대권 도전)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또 왜 원희룡이 함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희망찬 메시지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이들 후보들이 연대해 자강론을 내세울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하지만, 아직 또 다른 시나리오가 남아 있습니다 【 앵커3 】 또 다른 시나리오요? 【 기자 】 국민의힘 내부에선 오세훈 시장의 등판론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일단 그럴 일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는데요 오 시장의 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SYNC: 오세훈 / 당시 서울시장 후보 (2월,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서울시장 당선되시면 혹시 대선 출마하십니까? "불가능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 공약이 거의 다 5년 공약이거든요 한 번 더 신임해 주신다면 5년 동안 열심히 해서 공약을 다 완수를 해야죠 "』 『SYNC: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2일) 차기 대선에는 안 나가신다는 결정에는 변함이 없으신가요? "예,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 대선 출마에는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인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을 들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SYNC: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저는 오세훈 시장이 아직도 우리 당의 아주 유력하고 훌륭한 대선 주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앞일을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 『SYNC: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여전히 오세훈 시장의 기회도 남아 있다고 보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당의 유력하고 가장 강력한 주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SYNC: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자 중에 한 분이다? "네 윤석열 전 총장이 있다고 해서 못 나오실 이유가 있나요?"』 오세훈 시장의 등판은 자강론을 앞세운 후보들의 지지율이 여당 대권 후보의 지지율보다 낮게 나올 경우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모든 건 어디까지나 시나리오일 뿐, 범야권 대선주자들의 치열한 경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앵커4 】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끌 것 같은데요 이 기자 수고했습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