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 "일자리 예산 증액 말도 안 돼…대통령 생각 바꿔야"
【 앵커멘트 】 이처럼 정부·여당의 내년도 일자리 예산 증액 움직임에 대한 야당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쓴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이어서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의 일자리 예산 확대 방침에 자유한국당은 참 쉬운 길로만 가려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문제의 근본 원인은 따로 있는데 고치려고 하지 않고 계속 돈을 집어넣는…결국은 대통령의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 청와대 경제라인의 책임론을 재차 강조하며 예산 논의 절차에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장하성 실장을 비롯한 소득주도성장론자들이 경제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한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을 논의하는 것은 이제 무의미해졌다"며 으름장을 놓은 겁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정부의 경제정책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며 최저임금 동결 선언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최저임금 대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 대책에 불과합니다 언 발은 동상치료를 해야지 오줌 누기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정부·여당의 경제정책에 야당이 쓴소리를 쏟아내며 9월 정기국회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