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검사 강화”…재택치료·백신접종 확대 / KBS  2021.12.15.

“선제 검사 강화”…재택치료·백신접종 확대 / KBS 2021.12.15.

[앵커] 최근 울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울산시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재택 치료를 확대하고 백신접종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지난 13일, 하루 기준 최고치인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튿날 또, 63명이 추가됐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울산시가 특별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백화점과 시장 등 대형유통매장과 2백 명 이상 일하는 대형 건설공사장의 종사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 숨은 감염자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찾아가는 선제검사소'를 한 곳 더 운영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혼용 시, 수기명부에 백신접종 여부를 별도로 기재할 수 있도록 양식을 보완하겠습니다 "] 병상 가동률의 경우 울산은 현재 50%로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재택 치료를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의 재택치료 인원은 130여 명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동강병원 의료진들이 하루 3차례, 이들의 증상 유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재택치료자가 늘 경우, 울산대병원 의료진들의 협조를 추가로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전체 인구의 백신 접종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30%대의 낮은 접종율을 보이는 학생 접종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교육청과 계속 협의 중인데 우선 방문접종이 가능하면 각 보건소에서 (학교에) 방문접종이라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 중앙정부가 이른 시일 내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울산시는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우선 순위를 두고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