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이사도 줄어..달라진 신구간 풍경  / JIBS / 제주 / 2022.01.29

경기침체에 이사도 줄어..달라진 신구간 풍경 / JIBS / 제주 / 2022.01.29

(앵커) 제주에는 손 없는 날로 여겨지는 신구간에 이사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세태가 달라지기도 했지만 유독 얼어붙은 경기 탓에 올해 신구간 모습은 예년과 다른 상황이라고 합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짐을 움직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조심스레 물건을 포장하고 신속하게 나릅니다 집안의 신들이 천상으로 올라간다고 알려진 신구간이 돌아왔습니다 '신구간'에는 집을 고치거나 이사를 해도 문제가 없다고 믿는 풍속이 있습니다 제주에선 특히 이 기간에 맞춘 입주 계약이 많아 이사가 집중됩니다 올해는 신구간 풍경이 예년 같지 않습니다 이 이삿짐 업체에선 많으면 하루 세 차례까지 하던 이삿일이 한 차례 정도로 줄었습니다 이삿짐 업체 대표 "작은 짐으로는 (하루에) 2~3건 했었는데 지금은 한 건 그 정도 돼요 그리고 올라가시는 분이 많고 내려오시는 분은 없고 " 일감이 줄며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상 신구간에 두 배가량 뛰었던 이사요금이 올해는 평소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금액이 올라야 되는데 오히려 더 다운되고 있으니까 이런 점들이 문제가 있고 " 신윤경 기자 "대규모 신규 공동주택 분양이 없는데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전통 이삿철인 신구간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 수는 1670여곳으로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습니다 제주 순유입 인구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순유입 인구는 월 평균 97명으로 일년 전의 1/4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얼어붙은 지역 경기가 전통 이삿철인 신구간 풍습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지역경기#공동주택분양#이사요금#제주이사#JIBS#뉴스#제주뉴스 ▶ JIBS 뉴스 제보하기 JIBS 뉴스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 -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검색 → 채팅하기- 페이스북 : 'JIBS뉴스' 검색 → 메시지 보내기 - 이메일 : jibsnews@jibs co kr- 전화 : 064-740-7890 ▶ JIBS 뉴스/제주방송 채널 구독하기 : ▸ 구독하기(무료)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JIBS 엔터테인먼트 ▸ JIBS 뉴스 ▸ 힐링 아일랜드 ▸ 비즈니스 문의 jibsplus2@jibs co kr ※ 저작권 공지 (Copyright) - 불법 다운로드 및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