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핑크뮬리..관광객 홀리다-김철승

◀ＡＮＣ▶ 가을꽃 하면 언뜻 국화과 코스모스가 떠오르는데요? 여기다 요즘은 '핑크뮬리'가 더해져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ＥＮＤ▶ 천년 고도 경주 첨성대 인근이 분홍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인파로 넘쳐납니다 다른 곳에도 군데군데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지만 경주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바로 배경인데 첨성대와 고분,계림이 조연 역할을 합니다 꽃 이삭이 쥐꼬리를 닮아 '분홍 쥐꼬리새'로 불리는 억새로 몽환적 분위기 탓인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ＩＮＴ▶이승훈/대구시 "핑크색이 우리 사랑을 상징하는 것 같고 경주를 상징하고 우리 가족의 사랑을 계속 이어줄 수 있는 그런 예쁜 꽃인 것 같아요" 몰려드는 차량으로 첨성대 인근은 주말마다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합니다 ------------- 포항 뱃머리마을은 노란 물결을 이룹니다 하수처리장을 공원화 한 곳에 10만 송이 국화가 만개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거닐며 가을 향기를 만끽합니다 ◀ＩＮＴ▶ 남민서/포항시 기계면 "꽃도 너무 예쁘고 이제 곧 있으면 꽃 못 볼텐데,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경주 서악마을 3층 석탑 인근에도 지난달 중순부터 구절초가 만개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다양한 꽃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