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문 대통령 광복절 대북해법 놓고 신경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문 대통령 광복절 대북해법 놓고 신경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문 대통령 광복절 대북해법 놓고 신경전 [앵커] 정치권은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북핵해법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시의적절한 메시지였다고 반겼지만, 야당은 구체적인 대응 조치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은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한반도 상황에 걸맞는 의미를 제시했다고 호평했습니다 무엇보다 평화적인 해결에 방점을 찍은 북핵 해법은 모든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방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금 위기는 평화적 방법으로 풀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뿐이라며 한반도 위기 속에서 큰 울림이 있는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순국선열 헌신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조한 데 대해서도 국민이 바라는 국가 역할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문 대통령이 순국선열 예우를 강조한 점은 호평하면서도 대북 메시지는 알맹이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영국 체임벌린 전 수상의 대독 유화정책을 연상시킨다며, 히틀러에 대한 오판으로 2차대전을 막지못했다는 걸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국민불안을 가라앉히기엔 턱없이 부족한 메시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민중가요까지 등장한 이번 광복절 경축식이 '좌파정부의 축제' 같았다고 비판하며 편향된 정부행사가 계속될 경우 참가 여부를 재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