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확진 7만 7천여 명 '사상 최대'…일본도 '2차 유행' 비상[MBN 종합뉴스]

미국 신규 확진 7만 7천여 명 '사상 최대'…일본도 '2차 유행' 비상[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미국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7만 7천 명이 넘는 환자가 쏟아지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놓고 주지사와 시장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습니다 일본도 석 달 만에 하루 신규 환자가 6백 명을 넘어서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 7천여 명이 나와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만 1만 4천 명이 감염됐고, 텍사스주 1만 명, 캘리포니아주는 확진자 8천5백 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수가 연일 가파르게 증가하자 일부 지역은 당장 환자를 눕힐 병상마저 모자라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텍사스주는 임시방편으로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했습니다 뉴욕시에선 식당과 술집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세 차례 위반할 경우 문을 닫는 삼진 아웃제가 적용됩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놓고 주지사와 시장이 정면충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반대한다며 조지아주 주지사가 애틀랜타 시장을 고소한 겁니다 ▶ 인터뷰 : 케이샤 랜스 바텀스 / 애틀랜타시장 - "저는 애틀랜타시가 누구에게 고소당하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언제든 누구와도 맞서 우리의 방침을 관철할 겁니다 " 일본도 석 달 만에 신규 환자가 6백 명을 넘어서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도쿄는 오늘(17일) 하루에만 29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와 어제(16일)에 이어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고이케 유리코 / 도쿄 도지사 - "검체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더 많은 환자가 음성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만 4천여 명 대도시 유흥업소 발 감염 확산세가 가파른 상황이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지역 간 이동을 장려하는 여행 캠페인은 그대로 강행할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며 더욱 적극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 #MBN뉴스#MBN종합뉴스#미국#신규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