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감염 고리 끊는다…내일부터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 시행

대구·경북 감염 고리 끊는다…내일부터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 시행

[앵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내일 0시부터 정부가 마련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이 시행됩니다 대구시는 여기에 별도의 대책을 추가했고, 경상북도는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1주일 사이 코로나19 지역 발생 확진자 숫자는 대구 169명, 경북 223명 연일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이 내일 0시부터 시행됩니다 정규예배와 미사, 법회 등 종교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식당에서는 5명 이상 예약 금지, 해맞이, 해넘이 명소 폐쇄 등 3단계 수준의 대책이 전국 공통으로 시행됩니다 이에 더해 대구시는 노래연습장과 영화관, 실내 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고,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휴원, 재택근무 확대 권고 등의 대책을 추가했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이번 연말연시 기간 동안이 확산세를 꺾을 마지막 기회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경상북도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종교계와 사회복지시설 등의 방역 동참을 강조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도민 여러분께서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집회를 취소하고, 2~3월의 대유행을 극복해냈던 칩거의 지혜를 발휘해 가능한 모든 것을 집에서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 2, 3월의 대혼란이 다시 시작된 상황,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대구 경북 시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실천뿐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