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시간 늘려라"…백화점에 들어온 가상현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체류시간 늘려라"…백화점에 들어온 가상현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체류시간 늘려라"…백화점에 들어온 가상현실 [앵커] 요즘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이 시원하다는 이유로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쇼핑 공간에 가상현실 체험관이나 오락실 등 쇼핑과 상관없는 체험형 공간이 늘고 있는데요 사람들의 발길을 더 오래 붙잡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그네를 탄 아이들 정글 속에서 번지점프를 하자 얼굴에 미소가 떠오릅니다 보트에 탑승한 가족들은 동굴 속을 탐험하고 폭포 아래로 뚝 떨어지는 등 가상 래프팅을 즐깁니다 [조은서 / 서울 동대문구] "가족끼리 와서 재밌었고 물이 떨어지고 돌이 떨어져서 재미있었고 공룡이 실감 나서 재밌었어요 " 사람들을 더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생긴 가상현실 체험관입니다 [김강민 / 롯데백화점 대리] "요즘 폭염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아주고 계신데 롯데몬스터VR까지 개장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더욱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백화점의 체류시간 증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체류 시간 늘리기는 최근 유통업계 트렌드입니다 이를 위해 가전매장 안에 오락실을 설치하고,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매장 대신 도서관이나 커피숍 등을 열기도 했습니다 [안승호 /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 점포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고 오래 머물게 되면 다양한 점포를 방문하게 되고 다양한 브랜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따라서 구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고객 체류 시간을 늘려 자연스러운 수익 증가를 기대하는 유통업체들, 이를 위해 상품 대신 체험을 판매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