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이달 18일 추가 변론기일 지정…윤석열 대통령 측 "중대결심" [MBN 뉴스7]

헌재, 이달 18일 추가 변론기일 지정…윤석열 대통령 측 "중대결심" [MBN 뉴스7]

【 앵커멘트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추가 기일을 지정했습니다 일단 다음주 화요일 한번 더 기일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증인을 채택할지 여부에 대해선 내일 결정할 거라고 말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재가 편향적으로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헌법재판소가 오는 18일에 탄핵심판 9회차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살펴보지 못한 증거자료를 열람하고, 재판에서 다퉜던 주장과 입증을 정리할 기회를 주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9차 기일은 2월 18일 화요일 오후 2시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 측이 요청한 추가 증인 신청 채택 여부는 내일 평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내일 평의를 합니다 평의에서 정해지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 윤 대통령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한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에 대해 추가 증인 신청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한 국무총리의 증인 신청을 기각한 것 등을 지적하며 재판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헌재가 추가 증인을 채택할 경우 최소 한 차례 이상 변론이 더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달 말쯤 변론이 종결되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3월 초쯤이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이 언급한 '중대 결심'으로는 대리인단 총 사퇴 등이 거론되는데, 만약 사퇴 결단을 내린다면 탄핵심판 막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 choi@mbn co kr] 영상편집: 박찬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