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타박상' 수원 실종女에게 무슨 일이… / YTN

'온몸에 타박상' 수원 실종女에게 무슨 일이… / YTN

[앵커] 어제(14일) 수원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경기도 평택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앞서 숨진 채 발견된 피의자는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어제 새벽 수원역에서 실종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9시 45분쯤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배수로입니다 어제 새벽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근처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으로 보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숨진 피의자 46살 윤 모 씨가 과거에 공사를 했던 곳이기도 한데요 발견 당시 여성의 시신은 옷이 입혀진 상태에서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온몸에 타박상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시신에 부패가 일부 진행돼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새벽 1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근처에서 이 여성이 사라졌다는 남자친구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술에 취한 상태에서 40대 남성이 다가와 "물티슈를 사오라"고 시켰고, 물티슈를 사서 돌아와 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실종 현장에서 5백 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발견해 납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인근 CCTV를 분석해 동선을 파악했습니다 [앵커] 어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의자 윤 모 씨의 사인도 확인됐죠? [기자] 부검 결과 목을 매달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여성을 데리고 사라진 윤 씨는 어제 강원도 원주의 저수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피의자가 숨지면서 경찰은 현재 주변인 진술과 CCTV를 토대로 사건 내막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실종장소인 수원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범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윤 씨가 다니는 건설회사가 위치한 곳이고 화장실에서 다툰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실종신고 시각인 새벽 1시 18분보다 앞서 윤 씨가 여성을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윤 씨가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살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