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백의종군'…"빠른시간 내 대표직 사퇴"

문재인 '백의종군'…"빠른시간 내 대표직 사퇴"

문재인 '백의종군'…"빠른시간 내 대표직 사퇴" [연합뉴스20]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빠른 시간 안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백의종군으로 총선승리를 지원하겠다는 것인데요 공천을 포함해 당 지도부의 전권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쥐게 됐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대표직 사퇴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 중 사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대위가 안정 되는 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 당 지도부는 해체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선대위'가 임시 지도부 역할까지 겸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대위는 총선에서 전권을 행사하게 될 것입니다 최고위원들과 상의해 선대위로의 권한 이양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백의종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대표직은 물론 인재영입위원장 직책까지 모두 내려놓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총선 결과에는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전국적으로 선거지원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에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겸허하게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인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해 2·8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지 약 1년 만에 중도 하자 하게 되는 문재인 대표, 이번 탈당 사태에도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