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다시 달리는 추억의 교외선 [전국네트워크]

21년 만에 다시 달리는 추억의 교외선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경기도 의정부와 고양을 오가는 교외선 열차가 중단된 지 21년 만에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해 교통 편의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의정부와 고양을 잇는 교외선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1968년 운행을 시작했다가 이용객이 줄면서 2004년 멈춰 섰는데, 21년 만에 돌아온 겁니다 열차를 탄 시민들은 창밖의 풍경을 담으며 옛 추억에 빠져듭니다 열차 외관은 70·80년대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경기북부의 동서를 잇는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던 탓에 시민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 인터뷰 : 정의옥 / 경기 의정부시 - "(교외선이) 생겨서 아주 좋습니다 의정부에서 (회사까지) 한 3시간 걸렸는데, 1시간 40분 정도로 단축됐어요 " 송추와 장흥 등 관광지 상인들도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박상숙 / 경기 양주시 - "(장흥이) 관광명소였잖아요 관광 활성화가 많이 됐으면 좋겠고요 교통이 많이 편해지는 거니까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 노선은 의정부역에서 대곡역까지 총 6개 역을 정차합니다 ▶ 인터뷰 : 한태우 / 경기도 철도운영과장 - "경기북부 발전의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순환철도망 완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 이용 금액은 전 구간 2천600원 1월 한 달은 1천 원에 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출퇴근 시간대 하루 8번 운행하지만, 단계적으로 20번까지 운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 net]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김미현 화면제공 : 경기도 북부청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