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노선…생각 차이, 입장 차이(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제2경춘국도 노선…생각 차이, 입장 차이(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제2경춘국도 예타 면제 소식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그런데 노선을 두고 가평군과 춘천시가 서로 다른 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자치단체의 차이는 제2경춘국도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보도에 신승훈기잡니다 【 VCR 】 지난 달 말 정부가 제2경춘국도를 비롯한 전국 23개 사업에 대해 예타면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가평군과 춘천시는 환영의 뜻을 밝혔고 제2경춘국도는 이르면 2021년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일 춘천시가 새로운 제2경춘국도 노선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제안했습니다 【 Full C G in 】 가평군 남부 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기존 국토부 안보다 2 2km가 줄어든 30 7km로 최단거리 노선임을 강조했습니다 【 Full C G out 】 【 INT 】이상민 위원장 / 춘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기존 46번 국도와 서울 양양 고속도로의 교통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가평군이 청평과 가평을 경유하는 또 다른 제2경춘국도 안을 제안했습니다 【 Full C G in 】 경춘선 폐선 구간을 활용해 46번 국도를 확장하고 일부 구간에 대해선 선형을 개량해 경춘국도의 교통량에 대처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Full C G out 】 【 INT 】김성기 가평군수 이 같은 각기 다른 주장은 제2경춘국도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Full C G in 】 춘천시는 레고랜드와 강원 서북부를 위한 교통망 개선에 중심을 뒀습니다 반면 가평군은 노선 신설로 인한 지역 경제 붕괴를 우려해 기존 노선을 중심으로 한 도로 개편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Full C G out 】 한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제2경춘국도 사업에 대해 KDI에 사업타당성 검토과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당초 노선인 남양주 금남 IC에서 춘천시 당림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2 9km로, 사업비는 9천억원 정도로 KDI에 의뢰할 것으로 알려진 상탭니다 【 기자 S U 】신승훈 sh-enws@dlive kr 현재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가평군이나 춘천시의 안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지역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않는 한 노선 변경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