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찾아오신 하나님?

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찾아오신 하나님?

욥기 35장 -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 (찬송가 68장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찾아오신 하나님’이라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모든 것을 잃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모든 것을 잃고 난 후에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킨 것이 아닐까요? 아빠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아버지는 날마다 동산에 올라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3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욥은 스스로 의롭다하며 죄를 짓지 않았다 주장합니다 문제는 욥이 죄가 ‘있다 없다 ’의 문제가 아닙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제산을 탕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욥이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말에는 내가 하나님 없이도 스스로 존재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숨어 있습니다 욥은 지금 아무 유익이 없는 자기 의를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욥의 미련함이 꼭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교회에서 집사로 권사로 장로로 목사와 선교사로 열심히 한 것, 섬기고 봉사하고 사랑하고 헌금한 것,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하며 헌신 한 것, 내 노력과 내 열심을 붙잡고 자랑하고 있는 우리의 미련한 모습을 욥에게서 봅니다 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우리는 고난 중에, 병중에, 시험 중에, 어렵고 환란 가운데 고난을 벗어나게 해 달라고, 병이 깨끗하게 낫고, 어렵고 아픈 환란을 당하지 않고, 시험에 합격하게 해 달라고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합니다 그러나 정작 고난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세상 모든 것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마태복음 6:26-30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공중의 새도 땅의 짐승도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당연히 자녀들을 결코 버려두시지 않으신다는 그 믿음으로 구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욥과 세 친구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하지만, 엘리후는 자비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욥과 세 친구들은 하나님 지으신 세계를 보며 하나님의 능력을 이야기하지만, 엘리후는 땅의 짐승보다 공중의 새보다 우리를 더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기가 어려운 말씀이 아니라 우리의 눈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나 자신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며 어렵다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 믿음이 무엇인가요? 열심히 기도하고 원하는 소원을 이루는 것이 믿음일까요? 병에서 낫고 건강하고 부자가 되고 시험에 합격하며 고난과 핍박과 환란을 피하고 평안하고 안전한 것이 믿음일까요? 다니엘 3:16-18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믿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대속물로 내어주실 분이심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병과 시험과 고난과 재앙을 당하면 이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신뢰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풀무불에서 건져주실 것을 구하지만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고백을 합니다 풀무불에서 구원을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풀무불에서 타 죽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시편 23장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엘리후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하며 고난의 밤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없구나 하였지만 그가 바로 다윗 왕이었습니다 시편 23편은 다윗 왕이 말년에 아들 압살롬의 쿠데타에 쫓겨 도망하며 아들의 손에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노래를 불러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여호와는 나의 목자가 되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찬양하였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따라오는 상황을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라고 찬양하였습니다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과 들에 핀 꽃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면서 내가 보는 것이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인가요? 아니면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시는 크신 사랑인가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세계를 보면서 그것들 보다 나를 더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 그것들 보다 나를 더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12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13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간절히 부르짖어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헛된 부르짖음은 하나님이 듣지 않으십니다 ‘헛된 부르짖음’은 하나님을 신뢰함 없이 고난과 시험을 당하지 않기를 구하며 부자가 되고 건강하고 자녀가 잘 되게 해 달라고 구하는 기도입니다 다윗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위기에서 모면하기를 구하는 것이 그럼에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하였습니다 이 땅의 것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가 참 기도입니다 우리가 평안과 부요와 건강과 이 땅의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은, 이것만 있으면 우리가 하나님 없이도 스스로 존재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숨어있는 것입니다 ‘교만하게 구하는 것’은 교만의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 없이 스스로 존재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로 교만이며 이는 곧 우리의 원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만하여 스스로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땅의 평안과 건강과 부와 고난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시면, 즉 돈이 있고 건강이 있고 사업이 잘 되고 평안하고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이 없는 기도는 응답 하실 수 없는 기도인 것입니다 눈을 열어 하나님 창조하신 온 세상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고 긍휼과 오래 참으심으로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간절히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스탄불중앙교회(Beylikdüzü Kilisesi) #선교 #욥기35장 #매일예배 #욥기 #이스탄불중앙교회 #경산중앙교회 #sh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