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확대…대중교통 투입 추진 / KBS 2025.02.03.](https://poortechguy.com/image/gy4-J-XqUJM.webp)
강릉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확대…대중교통 투입 추진 / KBS 2025.02.03.
[앵커] 운전자 없이 스스로 운행하는 '관광형 자율주행 자동차'가 강릉에 도입된 지 3년을 맞았지만, 이용률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강릉시가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자율주행차 운행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았는데, 차량이 스스로 움직입니다 경포호 등 강릉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관광형 자율주행 자동차'입니다 올해로 운행 3년 차 첨단 기술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지만 인기 관광상품이 될 거란 기대는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3개 노선이 운영됐지만, 하루 이용객은 평균 9명에 불과했습니다 [최지영·이지은/대구시 북구 : "저는 딱히 본 적은 없고 오늘 처음 들어봤어요 SNS 같은 것도 많이 활성화돼 있으니까 무료라는 점 같은 걸 같이 어필하면서 사이트 운영 같은 걸 한다거나… "] 결국, 강릉시가 노선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용률이 낮은 강릉역에서 강문해변까지 노선이 폐지됐고, 고속버스터미널과 오죽헌 등을 순환하는 새로운 노선이 생겼습니다 [한효성/자율주행 자동차 운영업체 팀장 : "강릉에 대중교통을 타고 오신 분들이나 시민분들이 자율주행 차량을 타고, 좀 더 편하게 다니실 수 있을 거로 기대가 좀 많이… "] 관광상품을 넘어 실제 대중교통에도 자율주행 버스가 투입됩니다 우선 이달(2월) 말부터 연곡면사무소부터 삼산보건진료소까지 13킬로미터 구간을 오가는 15인승 자율주행 버스가 시범 운행합니다 또, 안목해변부터 주문진해변까지 해안 구간을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도 연내 투입 예정입니다 [박종범/강릉시 ITS 운영담당 : "어르신들이 배차 시간을 많이 기다리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좀 더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끔 그런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고… "] 강릉시는 안전 점검과 홍보 등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운행이 늘어나면,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치르는 데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강릉시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