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낳고 방치된 피투성이 진돗개 백구](https://poortechguy.com/image/gzVkJBk-auc.webp)
새끼 낳고 방치된 피투성이 진돗개 백구
오늘 밥을 챙겨주러 다녀왔습니다 버젓이 어미 백구와 황구 앞에 사람 사는 집이 있는데 주거침입 시 고발조치라는 문구가 쓰여있기에 아무래도 현재는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조심해서 밥을 챙겨주러 다녀오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며칠간 달라진 점이 있을까 기대했는데 여전히 배설물을 한가득 방치되어 있고, 물그릇조차 없고, 밥그릇엔 밥조차 보이지 않은 채 텅텅 비어있네요 물이 없어서 바닥에 있는 눈 녹은 진흙탕물을 먹고 있더라고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현재 개들이 있는 바로 앞 주인집으로 추정되는곳에 몇일동안 찾아가 보고는 있지만 개주인을 만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들끊는 모성애로 새끼들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새끼들이 그새 많이 컸습니다 어미의 사랑이 대견하다 못해 존경스럽습니다 한 발만 내디디면 그 앞엔 바로 배설물이 한가득입니다 오줌과 똥, 오물이 섞인 것들이 어미 백구가 살아가는 환경입니다 영하 16도에 새끼들을 낳고, 방치된 채 밥을 먹지도, 따뜻한 보금자리를 보호받지도 못한 채 야외에서 취침 중입니다 물론 새끼 낳은 곳도 영하 16도의 엄동설한 야외였습니다 벌벌 떨며 생활하기 일쑤이고, 체력이 부족한 산모인데 제대로 된 보양식조차 제공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끼 낳을 때 흘렸던 피들은 흥건하게 어미 백구 털에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애처롭고 처참하기 짝이 없습니다 #강아지 #백구 #새끼강아지 #진돗개 #황구 #유기견 #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