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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약용작물 고온 피해 저감기술로 해결/ 안동MBC
2022/08/26 14:03:59 작성자 : 김건엽 ◀ANC▶ 기후변화로 폭염이 심해지면서 농작물 고온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인삼이나 천궁 같은 약용작물은 고온에 더 취약합니다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연간기획 '농업이 미래다' 김건엽 기자 ◀END▶ 한약재로 쓰이는 약용작물 '천궁'이 누렇게 말라죽고 있습니다 풀이 자라지 못하게 검은색 필름으로 덮어 놓았는데 표면 온도가 46도에 달합니다 반면 흰색 필름을 덮은 다른 밭은 천궁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표면 온도는 20도로 크게 낮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저온성 필름은 바깥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으로 빛을 반사하는데다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공기가 잘 통하고 열 차단기능도 우수합니다 ◀INT▶ 이상철/천궁 재배 농민 "저온성 필름을 쓰고 나서 고사율이 굉장히 적어서 가을에 수확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수확량이 굉장한 차이가 많이 나서 만족스럽습니다 " 폭염에 취약한 인삼 농가를 위한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하우스 위에 간격을 띄워 외부 차광막을 설치하고 그 아래에 여닫을 수 있도록 하우스를 이중구조로 만든 겁니다 기존 해가림 시설보다는 3도, 일반 비닐하우스 보다는 5도정도 온도가 낮아집니다 ◀INT▶ 김제덕/인삼 재배 농민 "위에 공간을 두면서 공기가 통하게 하고 가운데 통로를 공기창을 두었어요 이러다 보니까 상당히 온도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어서 " 최근 기후변화가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농작물의 고온피해를 줄이는 기술 개발은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INT▶ 김용일 연구사/농촌진흥청 "앞으로 기후 변화가 점점 더 심해지면 더 많은 작물들이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량이나 원예 작물들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 농촌진흥청은 고온 피해 감소를 위해 농가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