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17. 코로나 신규 확진자 2,008명‥추석 방역 비상

2021. 09. 17. 코로나 신규 확진자 2,008명‥추석 방역 비상

[EBS 저녁뉴스]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수도권 발생 비중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이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천 9백 70여 명 지역별로는 서울이 730여 명, 경기 650여 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약 77%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은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비수도권은 정체 수준에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수도권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기일 제1통제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0세 이상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귀성·귀향을 자제해 주시기를 (가실 때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시거나 진단검사를 받으신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족 등 지인들과 영상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 전시 등을 안내하는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3일까지 4단계 지역에서도 가족모임에 한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 성묘나 벌초 등은 접종 완료자 포함 여부와 상관없이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42만 8천여 명 늘어 누적 3천5백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중으로 '국민 70% 1차 접종'이 이뤄질 거라고 예측하며 오늘부터는 2차 접종을 앞둔 경우에도 잔여 백신을 통해 예정보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