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크·케이블카.. "공중에서 절경을" 20250130

스카이워크·케이블카.. "공중에서 절경을" 20250130

(앵커멘트)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연속 기획,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태화강 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들을 공중에서 만끽할 수 있는 시설들을 소개합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태화강 용금소 절벽 일대 터파기와 암석 깨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울산시가 지방비 73억 원을 투입한 태화루 스카이워크 공사 현장입니다. 수면으로부터 11에서 15m,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높이에서 십리대숲과 남산 은월루 등 도심 절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게 됩니다. 2인승 전동 그네와 놀이용 네트 그물 등 체험시설과 더불어 분수와 경관 조명도 들어섭니다. 현재 공정률은 15% 정도로, 오는 6월 준공을 거쳐 여름 내 시범운영이 목표입니다. 시는 울산의 상징인 고래 형상을 본떠 국가정원과 태화루, 태화시장을 잇는 생태관광 거점으로 활용한단 구상입니다. (인터뷰)권영오/태화시장 상인회장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은요. 스카이워크가 생김으로 해서 우리 시장에 관광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의 숙원사업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건부 승인을 전제로 각종 건축 인허가가 순조롭게 흘러간다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중입니다. (싱크)울주군 관계자 '본안 협의가 마무리되면 각종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거든요. 여기가 자연공원구역이다 보니까 산지 일시사용 허가라든지, 궤도·삭도 허가라든지..' 시행사 자금난으로 착공이 미뤄진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까지 궤도에 오르면, 울산을 대표하는 산과 바다, 정원을 모두 하늘에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5/01/30 성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