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진숙 탄핵 기각, 민주당 책임져야" 민주 "절반은 인용" [MBN 뉴스7]

국힘 "이진숙 탄핵 기각, 민주당 책임져야" 민주 "절반은 인용"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복귀했지만, 당초 5인 체제인 방통위의 2인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민의힘은 "5인 체제를 복원하겠다"며 이제 "민주당도 방통위원 추천에 앞장서라"고 압박했는데요 야권은 "4대 4로 팽팽히 엇갈리지 않았냐"며 "2인 체제로 업무를 한다면 다시 책임을 묻겠다"고 맞섰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기각하자 국민의힘은 "당연한 의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리한 탄핵소추를 한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언론 장악 기도의 시작점이 바로 방통위원장 탄핵이었습니다 히틀러가 집권하자마자 선전장관 괴벨스가 처음 한 일이 언론사 통폐합이었습니다 " 대통령실도 "방통위가 제 기능을 회복해 산적한 현안을 잘 처리하기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남은 탄핵 심판도 속도를 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현재 헌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 심판 사건을 비롯해 국회가 무더기 의결한 탄핵심판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야권은 헌재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야당 과방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재판관 4명은 인용이었다"면서 "여전히 2인 체제 의결에 대한 법원의 효력 정지 결정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훈기 /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 (더불어민주당) - "직무 복귀하는 이진숙 위원장은 경거망동하지 마십시오 이번 헌재 판결은 이진숙 파면을 기각한 것이지 방송 장악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 이어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직무에 나선다면 다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방통위원장의 이번 기각 판결로 국민의힘은 다른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탄핵 소추를 남발했다는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nobangsim@mbn co kr] 영상취재 : 안석준,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