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대면’ 경찰 민원도 ‘집콕시대’ / KBS뉴스(News)

‘코로나 비대면’ 경찰 민원도 ‘집콕시대’ / KBS뉴스(News)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 민원 같은 비대면 생활방식이 일상화됐지요 경찰 민원도 상당수 집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이를 모르고 경찰서를 직접 찾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경찰 '집콕 민원', 어떻게 하면 되는지 김용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전면허 재발급을 해야하는 강재림 씨 휴대전화로 민원 홈페이지를 찾아 재발급 신청을 합니다 본인 확인을 거쳐 온라인 신청을 하면 발급된 면허증을 찾을 때만 경찰서를 방문하면 됩니다 [강재림/경기도 수원시 : "(예전에는 면허증) 신청할 때 (경찰서에) 와야 하고 받을 때도 날짜 맞춰서 와야 하니까 불편한 게 있었는데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시간대에 와서 찾을 수 있으니까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 이처럼,상당수 경찰 민원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운전면허 재발급 △정보공개청구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범죄경력조회 △유실물 신고 △지문사전등록 등 6종류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면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문 등록을 할 수 있고, 경찰민원포털을 방문하면 모두 48가지 민원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원인들은 이런 사실을 몰라 운전면허 발급 등 5대 민원의 70%가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고, 특히 교통사고 사실확인원의 경우 민원인의 97%가 직접 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장혜정/수원남부경찰서 민원실장 : "민원이 많은 시기나 시간대는 대기하는 시간이 발생하고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안 좋은 상황에서 여기에 방문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잖아요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상황 경찰은 온라인 민원 업무를 더 확대하고 현장 무인 서비스 도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