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숨은 감염 늘어" vs 전문가 "이른 방역 완화 탓"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0만 명 넘게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진단검사 체계 개편과 전날 누락된 확진자가 추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전문가들은 정부가 너무 빨리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것이 유행을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62만1,328명으로 급증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까지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숨어있던 확진자 상당수가 포함된 데다 전날 누락된 인원까지 포함해서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오늘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가 38만7천 명 정도로 예상치였던 하루 평균 37만 명에 도달한 상태라며 전문가와 당국 예측 모형을 종합하면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방역 완화 메시지가 유행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은 확진자를 억제하는 대응 체계에서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고, 일상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양쪽의 메시지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 co kr) #정부방역체계 #방역완화 #확진자수 #코로나 #오미크론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