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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비문화도시'는 안동시민의 힘..사업도 시민 주도 / 안동MBC
2021/12/16 16:48:51 작성자 : 김경철 ◀ANC▶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예비문화도시'에 최근 안동시가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주도적으로 참여한 시민들 덕분인데요 안동시가 시민들과 함께 내년 1년간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김경철 기자 ◀END▶ ◀VCR▶ 지난해 안동역이 새 역사로 이전하면서 한동안 텅 비어있던 옛 안동역. 이곳에 '모디684'라는 이름의 시민 문화공간이 조성돼 5개월째 운영 중입니다. 철거될 뻔한 옛 안동역사를 지켜내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장, 미디어 스튜디오를 만들자고 요구한 건 다름 아닌 안동 시민이었습니다. 이런 노력들 덕분에 안동시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문체부가 추진하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됐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연이은 실패 끝에 얻은 성과입니다. 안동시는 내년 한해동안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예비사업을 실행하고, 내년 연말 문체부의 평가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향후 5년 동안 최대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 1년간 진행되는 예비문화도시 사업도 시민들이 주도하고, 안동시는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안동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공회는 각 마을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해 마을 축제를 기획하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간이역이나 고택을 청년 창업기지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 매달 한 번씩 옛 안동역사에서 '모디데이'를 열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적 소통 창구도 마련하는 등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 정주임 / 안동 문화도시 시민공회 운영위원장 "도심에 있는 시민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외부에 있는 시민들, 조금은 소외되어 있는 시민들까지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현재 '시민공회 모디'와 '모디데이'를 통해서 계속 발굴되고 있습니다." ◀INT▶ 권영세 / 안동시장 "앞으로 법정 문화도시가 되면, 도시문화의 주체가 시민입니다. 그래서 시민의 힘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동력을 얻게 되고..." 앞서 문체부 공모사업인 '관광거점도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르네상스'에 선정된 안동시는, 내년 연말 '법정 문화도시' 자격까지 획득해 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