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장 안철수 '가닥'…부위원장 내정된 권영세 '고심' [MBN 뉴스와이드 주말]

인수위원장 안철수 '가닥'…부위원장 내정된 권영세 '고심' [MBN 뉴스와이드 주말]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오늘 발표할 가운데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종 조율됐습니다 부위원장엔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는데, 권 의원은 완강히 고사했지만 윤 당선인이 직접 설득에 나서며 합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어제(12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이철규 국민의당 의원의 인수위 구성안 잠정 합의 이후 고심 끝에 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한 겁니다 부위원장직에 내정된 권영세 의원은 "인수위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며 고사했는데, 윤 당선인은 권 의원 만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직접 설득에 나섰습니다 권 의원의 합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윤 당선인 측은 오늘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인수위원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당선인 비서실장 (어제) - "제가 오늘 오후에 조율도 하고 보고도 드리고 그래서 내일 오후에 위원장, 부위원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안 대표의 의중엔 그제 윤 당선인과의 두 시간 오찬 회동이 한 몫 했는데,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수위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위원장직 제안에 선을 긋진 않았습니다 인수위원 구성을 두고선 양측 이견이 있었지만 잠정 확정된 24명의 인수위원 중 안 대표 측 추천 인사를 윤 당선인이 대거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당선인 비서실장 (어제) - "걸림돌은 없고 안철수 대표님이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서 또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 일곱 개 분과 위원장과 나머지 인수위원에 대한 2차 인선은 이번주 발표될 가운데 윤 당선인은 내일부터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합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mbn co kr] [영상취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