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기각..."다툼 여지" / YTN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 시점에서의 구속은 피의자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해 구속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말 대장동 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백억 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두 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우리은행 역할이 컨소시엄 지분 참여에서 여신의향서 제출로 축소된 뒤엔 5억 원을 받고 향후 50억 원을 약정받는가 하면, 비슷한 시기 대한변협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이자 공범으로 같은 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해서도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